박서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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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법소녀 은퇴합니다 - 박서련취미/감상문_책 2023. 3. 9. 20:01
박서련 지음, 창비출판사 2023. 3. 1. ~ 2023. 3. 3. 종이책으로 읽음 _우울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주인공이 나온다. 리볼빙 서비스 때문에 죽음을 선택하는 청춘. 슬픈 시작이네. _진행이 아주 시원시원한 책이다. 웹소설을 읽는 기분이 든다. _'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넣어봤어'의 느낌으로 이것저것 들어있다. 사회적 약자, 여성, 가정폭력, 기후위기. 하지만 다 읽고 나니 뭘 읽은 거지 싶은 책이었다. 분명 읽은 건 한 권의 책인데, 단편소설 한 편을 읽은 느낌이다. 소재는 참 좋은데 아쉬움이 남는다. 책을 읽으면서 배경과 설정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판타지나 SF를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건 보통 하나의 이유로 귀결된다. 재미가 별로 없다. _파워레인저도 나왔으면 재미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