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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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0115_보스턴고사리취미/식물 2023. 1. 15. 13:14
_생긴 모습을 보고 반해 데려온 식물이다. 복슬복슬한, 그러면서도 쏟아지는 듯한 이파리가 매력적인 친구이다. 유튜브와 구글 이미지 속에서는 말이다... _우리 집에 처음 온 이 친구는 분명 싱싱하고 푸릇푸릇하며 생기가 넘쳤다. 분명 그랬다. 그런데 내가 분갈이 해 준 흙이 문제였는지, 물주는 주기가 문제였는지 어느순간부터 잎 끝이 마르고 색이 조금 바래기 시작했다. _아마도 배수의 문제였지 않았을까 싶다. 과도한 배수 말이다. 며칠 전 말라가는 이 친구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분갈이를 해주었다. 아주 새로운 흙을 쓰지는 않았고 기존의 흙에 상토를 섞어 물을 더 머금고 있을 수 있도록 했다. 분갈이를 해 준 뒤로는 조금씩 생기를 되찾아가고 있다. _움직이고 말하고 감정표현을 하지는 않지만, 사실 이..